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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학

우리 몸의 주요 조직 (1)

by usun1907 2024. 1. 10.

몸 기관은 4개의 주요 조직으로 구성되며, 각 조직의 특유 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다. 이 조직들의 활동과 상호작용이 기관의 생리를 결정짓는다.

세포는 몸의 구조와 기능의 기본 단위이다. 유사한 기능을 하는 세포를 조직으로 묶을 수 있는데, 주요 조직은 1. 근육조직, 2. 신경조직 3. 상피조직, 4. 결합조직으로 구성된다. 네 가지 주요 조직을 해부학적 그리고 기능적 단위로 묶은 것이 기관이다. 공통의 기능을 하는 기관이 모여 계를 이루고, 이는 협동체계를 통해 생명체의 생리를 관장한다. 

(1) 근육조직
수축을 담당하는 근육조직의 종류에는 골격근, 심장근육, 민무늬근이 있다. 골격근의 수축은 의식적으로 통제되기 때문에 수의근이라고도 한다. 골격근과 심장근육은 모두 근세포를 가로지르는 줄무늬를 갖고 있다. 이 가로무늬는 수축 단백질들의 특이적 배열에 의해 형성되고, 이 때문에 골격근과 심장근육은 유사한 수축 기전을 한다. 민무늬근은 가로무늬가 없고, 다른 수축기전을 한다. 

골격근
골격근은 힘줄을 통해 뼈의 양쪽 끝에 부착되기 때문에 수축은 골격의 움직임을 일으키게 한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골격을 움직이게 하지 않는 골격근이 있는데 혀, 식도의 상부, 조임근, 가로막 등이 그것이다. 배아 발생 과정의 4주째에 근육 모세포들이 유합하여 골격 근섬유를 만든다. 골격 근섬유의 각 세포는 합포체로서 복수의 핵을 포함한다. 골격근의 근육섬유는 다발로 배열되어 있고 이 다발 속의 섬유들은 다발의 한쪽 끝에서부터 다른 쪽 끝까지 평행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러한 근육섬유의 평행 배열 때문에 각 섬유는 개별적으로 통제된다. 즉, 더 적은 또는 더 많은 근육 섬유를 수축할 수 있어 전체 근육수축의 강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심장근육 
심장근육은 가로무늬를 하고 있지만 외관상으로 골격근과 현저히 다르다. 심근은 짧고 가지가 나 있는 심장근육 세포들이 밀접하게 상호작용하여 연속적인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는 심장에서만 발견된다. 인접 세포 간의 접촉 부위는 진하게 염색되어 사이에 끼어 있는 원판 모양으로 나타나며 이를 개재원반이라고 한다. 이 원판이 심장근육 세포들을 기계적으로 그리고 전기적으로 연결한다. 골격근은 자극받은 근육세포 수에 따라 등급별 수축을 하지만 심장은 하나의 심장 근육세포가 자극받으면 심장 근육세포 전체에 자극을 일으켜 '심장 전체'가 수축한다. 

민무늬근
골격근이나 심장근육과 달리 민무늬근은 가로무늬가 없다. 평활근은 소화관과 혈관, 세기관지, 비뇨기계와 생식계의 관 등에서 발견된다. 이들 기관에서 민무늬근의 환상배열은 근육수축 시에 관 내강을 좁아지게 한다. 소화관에는 민무늬근이 종주 방향으로 배열하기도 하여 환상 층과 함께 연속적인 파상 수축으로 꿈들을 일으켜 음식물을 밀어낸다. 

(2) 신경조직 
신경조직은 전기적 자극의 생성과 전도를 하는 신경세포 또는 뉴런과 뉴런에 해부학적 및 기능적 지지를 제공하는 지지세포로 구성된다. 뉴런은 세 가지 부분인 1. 세포체, 2. 수상돌기, 3. 축삭으로 구성된다. 세포체는 핵을 갖고 대사의 중추로 작용한다. 수상돌기는 다른 뉴런 또는 수용기 세포로부터 오는 입력을 받는 세포체의 세포질 확장 물이다. 축삭은 세포체로부터 유래한 단 하나의 세포질 확장 물로 신경 자극을 세포체로부터 다른 뉴런 또는 효과 기세 포에 전달한다. 지지세포는 신경 자극을 전도하지는 않지만 대신 뉴런을 함께 결합하고, 신경계의 세포와 환경을 변형시키고 뉴런의 영양과 전기 활성에 영향을 준다. 지지세포는 뉴런보다 5배나 더 많고 평생 유사분열에 의해 분열하는 제한된 능력을 갖추고 있다. 

(3) 상피조직
상피조직은 몸 표면을 덮는 막을 형성하는 세포와 막에서 유래한 셈으로 구성된다. 샘에는 외분비샘과 내분비샘 두 부류가 있다. 외분비샘은 화학물질을 관으로 막 밖으로 분비하는 반면 내분비샘은 호르몬을 혈액으로 분비한다. 

상피 막
상피 막은 세포층의 수와 상층의 세포 모양에 따라 분류한다. 모양이 납작한 상피세포를 편평상피세포, 넓이보다 키가 더 큰 것을 원주상피세포, 키만큼 넓은 것을 입방상피세포라고 한다. 단 하나의 세포층으로 된 상피 막을 단순 막이라고 하고 수많은 세포층으로 된 것을 중층 막이라고 한다. 
단순 형편 막은 확산과 여과에 적합하고, 모든 혈관 벽을 구성하는 내피가 된다. 단순 입방상피세포는 외분비샘과 콩팥 요세관을 구성한다. 원주상피세포 속에 산재해 있는 배상세포는 점액을 분비한다. 여성의 나팔관과 호흡기에 있는 원주상피세포는 수많은 섬모를 갖고 있다.
식도와 질의 상피 내층은 중층편평상피로서 비각 질화 막이고 살아있는 세포로 되어있다. 반대로 피부의 표피는 각질화되어 있고 표피는 케라틴이라는 내수성 단백질로 차 있는 죽은 세포로 덮여 있다. 이 보호층은 피부 표면으로부터 계속해서 벗겨지기 때문에 세포분열을 통해 계속 보충되어야 한다. 세포가 소실되고 재생하는 것은 상 피막세포의 특징이다. 표피 전체는 2주마다 완전히 교체되고 위 내벽은 2~3일마다 새로이 교체된다. 몸 표면에 효과적인 보호막을 형성하기 위해 상피세포는 매우 치밀하게 결집하고 결합 복합체에 의해 연결된다. 혈관의 경우 인접한 상피세포 사이에는 틈이 없다. 따라서 상피세포는 하층의 결합조직으로부터 영양소를 받아야 한다. 상피 막은 단백질과 다당류로 구성된 한 층의 기저막에 의하여 아래의 결합조직에 부착되어 있다. 

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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