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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학

우리 몸의 주요 조직 (2), 기관과 기관계 (1)

by usun1907 2024. 1. 10.

기저막은 상피세포에 극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상피세포의 윗부분은 아랫부분과 다른 구조적, 기능적 성분을 가지는데, 이는 다양한 생리적 반응 과정에서 중요하다. 예를 들어 물질은 단순 상피막을 통해 특정 방향으로 운반된다. 중층막의 경우 세포의 기저층만이 기저막에 있고, 이 세포들이 유사분열을 통해 새로운 상피세포를 생산하여 위로부터 소실된 세포들을 대체하기 시작한다. 

외분비샘
외분비샘은 상피막세포에서 유래하고 관을 통해 상피막 바깥으로 분비된다. 이는 관을 통하지 않고 직접 모세혈관으로 분비하는 내분비샘과 다른 점이다. 외분비샘의 분비 단위는 간단한 관이거나 변형된 가지 모양의 작은 덩어리이다. 작은 덩어리인 소포는 관을 통해 분비물을 짜내는 근상피세포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근상피세포의 분비 속도와 작용은 신경과 내분비 조절에 달렸다. 피부의 외분비샘으로는 눈물샘과 땀샘, 피지샘 등이 있다. 
소화관으로 분비하는 모든 분비샘은 외분비샘이다. 점액샘은 소화관 전체에 걸쳐있다. 비교적 간단한 분비샘으로는 침샘과 위샘, 창자의 관상샘 등이 있다. 
간과 이자는 발생학적으로 소화관에서 유래한 외분비샘이다. 이자의 외분비물인 지방분해효소 또는 리파아제는 소화효소와 중탄산염을 포함하고 이자관을 통해 작은창자로 분비된다. 간은 쓸개즙을 생성해 쓸개와 쓸개관을 통해 작은창자로 분비한다. 
외분비샘은 또한 생식계에서도 나타나는데, 여성 생식기는 수많은 점액 분비 외분비샘을 갖고 있다. 남성 부속성기관인 전립샘과 정낭은 정액을 분비하는 외분비샘이다. 정소와 난소는 둘 다 내분비샘인 동시에 외분비샘이다. 이들은 성스테로이드호르몬을 혈액으로 분비하기 때문에 내분비샘이고, 난자와 정자를 생식기로 방출하기 때문에 외분비샘이다. 

(4) 결합조직 
결합조직은 조직세포 사이의 공간 내 다량의 세포외물질을 갖고 있으며, 이 물질의 종류와 배열에 따라 1. 고유결합조직, 2. 연골, 3. 뼈, 4. 혈액으로 나뉜다. 혈액부피의 절반 정도가 혈장이라는 세포의 유동액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혈액을 결합조직으로 분류한다. 
고유결합조직은 다양한 아형을 포함하는데, 소성결합조직의 한 예로 피부의 진피를 들 수 있다. 이 결합조직은 산재된 섬유성 단백질인 콜라겐과 혈관, 림프관 및 신경섬유의 진입을 위해 풍부한 공간을 제공하는 조직액으로 구성된다. 다른 조율의 결합조직인 치밀섬유 결합조직은 규칙적으로 또는 비규칙적으로 배열된 상태의 빽빽하게 밀집된 콜라겐을 갖고 있다. 이 결합조직은 무작위로 배열된 콜라겐섬유의 망상 구조이다. 이 조직은 기관을 둘러싸는 피막을 형성한다. 근육을 뼈에 연결하는 힘줄은 치밀결합조직의 한 예이다. 이 조직의 콜라겐섬유는 같은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다. 
지방조직은 소성결합조직으로 지방세포는 중앙에 지방 소구체가 있고 그 주위를 둘러싼 세포질을 갖고 있다. 지방의 합성과 분해는 지방세포의 세포질 속에 있는 효소작용에 의해 일어난다. 연골은 조직에 탄력성을 주는 반고체기질에 의해 둘러싸인 연골세포로 되어 있다. 그리고 연골은 태아에서 발생하는 많은 뼈의 전구물질이 되고 뼈의 관절 표면에 있다. 
뼈는 혈관 주위에 쌓인 석회물질의 동심원층, 즉 라멜라 층으로 형성된다. 뼈형성 세포인 조골세포는 골소강 사이에 끼어 있다. 뼈세포는 세포로부터 혈관까지 뻗어있는 세포질의 '생명선'인 뼈모세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다. 혈관은 뼈세포를 갖고 있는 동심원 층판에 의해 둘러싸인 중심관 속에 있다. 뼈 구조의 이 단위들을 하버스계라고 한다. 
치아의 상아질은 뼈의 성분과 유사하지만 이 석회질화된 조직을 형성하는 세포는 느슨한 결합조직으로 구성된 치수 속에 있다. 이 세포들은 상아질소관을 상아질로 보낸다. 상아질은 뼈처럼스트레스에 반응하여개조될 수 있는 살아있는 조직이다. 대조적으로 치아의 바깥 에나멜을 형성하는 세포는 치아가 나게 되면 소실된다. 에나멜은 뼈나 상아질보다 더 견고한 석회질 물질이고 재생될 수 없다. 따라서 에나멜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때우려면 금이나 세라믹이 이용된다. 

기관과 기관계 

기관은 상이한 기능을 하는 2개 또는 그 이상의 주요 조직으로 구성된다. 피부는 많은 기능을 하는 기관이다. 

(1) 피부 
각질화된 표피는 탈수와 병원균의 침입을 막는다. 상피가 진피 안으로 함입되면 피부의 외분비샘을 만드는데, 여기에는 모낭과 땀샘, 피지샘 등이 있다. 증발로 몸을 시원하게 만들고자 하는 동물의 경우 땀샘 분비는 성적 유인물 작용을 하는 냄새를 만든다. 피지샘은 피지를 모낭에 분비하고 피지는 각질화된 피부를 보호한다. 
피부는 진피 속의 혈관을 통해 영양공급을 받는다. 혈관 이외의 진피는 세균침입을 보호하는 백혈구와 다른 형태의 세포를 갖고 있으며, 신경섬유와 지방세포 또한 갖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방세포는 그룹을 이루어 피하조직을 형성한다. 지방세포는 결합조직의 한 종류인데도 온몸에 존재하는 지방 축적 덩어리를 지방조직이라고 한다. 
진피 속에 존재하는 감각신경 말단은 촉감, 압력, 열, 추위, 고통 등의 피부감각을 중재한다. 이 감각 자극 중 어떤 것은 감각신경 말단에 직접 영향을 주지만, 다른 것은 비신경조직에서 유래한 감각 구조를 통해 작용한다. 피부 진피 속의 파치니소체는 압력 감각을 중재한다. 피부의 운동신경섬유는 효과기를 자극하여 외분비샘의 분비와 모공 주변 결합조직에 부착한 입모근 수축을 일으킨다. 피부혈관의 수축과 확장, 혈류속도도 운동신경섬유에 의해 조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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